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 서커스 중 '통제불능'…'조련사 사망'
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 서커스 중 '통제불능'…'조련사 사망'
  • 승인 2013.02.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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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캡쳐

[SSTV l 이승민 인턴기자] 서커스 공연 도중 조련사를 공격하는 호랑이로 인해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일 멕시코 소노라 주에서 동물 서커스 공연을 하던 조련사 알렉산더 크리스핀(35)가 호랑이에게 공격당해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 사건은 서커스를 관람하던 관객의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되어 알려지게 됐다.

이날 조련사 크리스핀 씨는 벵골 호랑이 두 마리와 함께 서커스 공연을 펼쳤다. 순조롭게 공연이 진행되는 도중 갑자기 호랑이 한마리가 조련사에게 달려들어 공격했다.

'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는 앞발로 조련사를 넘어뜨린 후 목과 다리 등을 마구 물었다. 이에 놀라 달려온 다른 조련사들이 호랑이를 떼어내려 했지만 극도로 흥분상태를 보인 이 호랑이는 통제 불능 상태였다.

공격하는 호랑이에게 계속해서 끌려다닌 이 조련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과다 출혈로 끝내 사망했다.

한편, '조련사 공격하는 호랑이' 사건으로 인해 사망한 조련사 크리스핀은 멕시코 수아레즈 서커스 극단에서 공연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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