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결혼 힘든 이유, 남녀 차이…'열정 식는다' vs '상대방 단점'
나이 들면 결혼 힘든 이유, 남녀 차이…'열정 식는다' vs '상대방 단점'
  • 승인 2013.01.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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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 스틸

[SSTV l 박세훈 인턴기자] 나이가 들면 점점 결혼이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커플예감 필링유는 24일 미혼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나이'의 관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미혼남녀들은 결혼에 있어 나이의 의미에 대해 남성 57.3%와 여성 62%가 '나이가 들면 배우자감으로서 평가가 떨어진다'고 결혼이 힘든 이유에 대해 공감했다.

이에 반해 결혼하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 23.7%, 여성 26.6%에 그쳤다.

나이가 들면 결혼이 힘든 이유에 대해 남성은 '열정이 식어서(28.1%)'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자신감이 떨어진다(23.4%)', '피부가 늙는다(20.1%)', '상대의 단점이 눈에 많이 띈다(18.6%)' 등을 거론했다.

또한 여성은 나이가 들면 결혼이 힘든 이유에 대해 '상대의 단점이 눈에 많이 띈다(34.7%)'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열정이 식는다(26.3%)', '피부가 늙는다(18.6%)', '자신감이 떨어진다(11%)' 등의 순이었다.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나이 들면 결혼이 힘든 이유에 대해 "남성은 신혼집 마련 등으로 결혼이 늦어지면 결혼에 대한 열정이나 용기가 떨어지게 된다"면서 "여성은 장기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결혼 자체나 배우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결혼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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