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 감초 정인기·김성오,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이색 인연'
영화 '타워' 감초 정인기·김성오,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이색 인연'
  • 승인 2013.01.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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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타워' 스틸

[SSTV l 유수경 기자] 2011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출연한 배우 정인기, 김성오가 2013년 500만 관객을 돌파한 '타워'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등장, 이색 인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크릿가든'에서 각각 길라임(하지원 분)의 아버지와 김주원(현빈 분)의 비서로 출연했던 정인기, 김성오가 '타워'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발휘했다.

먼저 정인기는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의 아버지이자 현빈을 구하는 소방관으로 등장해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그런 그가 '타워'에서는 정반대의 캐릭터인 차실장으로 등장한다.

차실장은 건물의 책임자임에도 불구 대형화재가 난 상황에서 혼자만 빠져나가려고 하는 이기적인 인물로, '시크릿가든'의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비열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의 비서 역할로 출연하며 주목 받은 김성오는 '타워'에서 푸드몰 요리사 인건으로 등장해 다시 한번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인건은 파티 준비로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도 여자친구 민정을 향한 프로포즈 생각에 들떠있는 사고뭉치 요리사로, 화재 발생 후에도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 긴장된 분위기를 이완시키며 영화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타워'(감독 김지훈)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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