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서수민 PD 인연, “5년 안에 신동엽 능가하겠다더라”
유재석 서수민 PD 인연, “5년 안에 신동엽 능가하겠다더라”
  • 승인 2013.01.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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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SSTV l 이현지 기자] 유재석과 서수민 PD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KBS 2TV ‘해피투게더3’ 지난 3일 방송에서는 서수민 PD와 유재석이 과거 ‘코미디 세상만사’에서 호흡을 맞춘 과거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년 특집! 연예대상 뒤풀이’를 주제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 깜짝 등장한 서수민 PD는 “KBS에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야외를 한 번도 안 해본 PD와 개그맨에게 대세라며 야외를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유재석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서수민 PD는 유재석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유재석은)자기 차가 있는데도 유독 버스를 같이 타고 다녔다. 버스를 같이 타고 가는데 KBS를 그만 두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 초창기 때는 대접을 못 받았다. 버릇없이 구는 캐릭터가 인기를 끌지 못할 때 였다”고 설명했다.

서수민 PD는 “MBC에서 오라고 하는 거냐니까 패널로 섭외를 받았고 했다. 그건 아닌 거 같다고 말을 해줬다.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었다. 5년 후에 신동엽을 능가하는 MC가 될 것이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러한 서수민 PD의 고백에 유재석은 “KBS 예능국의 침체기였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단해야할 때. 이 일을 그만둬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합류하기로 했던 ‘21세기 위원회’에 다른 사람이 들어왔다.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준현 김대희 김준호 박성호 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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