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징계위 회부, 규정 위반 확인...로이터 등 외신 보도 줄이어
비 징계위 회부, 규정 위반 확인...로이터 등 외신 보도 줄이어
  • 승인 2013.01.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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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징계위 회부 ⓒ 로이터 홈페이지(Reuters.com) 캡처

[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비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3일 복장 위반으로 논란이 된 가수 겸 배우인 비(본명 정지훈)를 군인복무규율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비가 공무를 이유로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적인 접촉을 한 것이 사실이라며 "사적인 접촉은 규정 위반으로 볼 수 있다"며 비의 징계위 회부 방침을 전했다.

비는 최근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후 잦은 휴가 및 외출과 모자를 쓰지 않고 다녔다는 복무규율 위반 등으로 논란이 야기된 바 있다.

3일 국방부가 밝힌 사적 접촉 시기는 지난 2012년 11월 말과 12월 초 3차례로 국방부는 이날 비가 개인 연습실에서 최신 군가 녹음 작업을 한 뒤 복귀 전 김태희를 만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의 징계위 회부가 결정된 규정 위반은 사적 접촉과 외출 중 모자를 쓰지 않은 점 등 4가지 정도로 영창 수위의 징계는 아니며 외출, 외박, 휴가 등의 제한 징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 연예 병사 특혜 논란과 관련해 공무 수행을 위한 외출 시 간부가 동행하도록 하는 등 연예 병사 특별 관리 지침을 만들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로이터와 BBC 등 외신들도 비의 복무규정 위반과 징계위 회부 소식을 다루며 비의 복무 및 한국의 군 복무 규정 등을 보도해 화제가 됐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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