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S, 데뷔 활동 마무리…‘2024 최고 기대주’→ ‘대세 신인’ 우뚝
TWS, 데뷔 활동 마무리…‘2024 최고 기대주’→ ‘대세 신인’ 우뚝
  • 승인 2024.02.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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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PLEDIS)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PLEDIS)

그룹 TWS(투어스)가 약 5주 동안의 데뷔앨범 ‘Sparkling Blue’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데뷔 전부터 ‘2024년 최고 기대주’로 불렸던 TWS는 괄목할 행보로 한 달여 만에 ‘대세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5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활동을 마친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2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떨리고 설렜던 첫 무대가 엊그제 같은데 5주가 훌쩍 지나갔다. 꿈이 현실이 되던 1월 22일부터 오늘까지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보이후드 팝’으로 완성한 친근한 첫 만남…‘대중 픽’ 받으며 각종 차트서 눈부신 성과

TWS는 ‘모든 순간, 어느 곳에서든 대중과 팬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소중한 친구’가 되고자 하는 바람을 안고 지난달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럽고 솔직한 음악적 화법을 표방하며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을 내세웠고,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이러한 정체성을 100% 반영한 친근한 음률로 단숨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활용한 영상도 인기를 모았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유튜브뮤직 한국 ‘일간 SHORTS 인기곡’에 37위(1월 30일 자)로 첫 진입했고, 최근 엿새(2월 19~24일) 동안 1위를 지키고 있다.

앨범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Sparkling Blue’는 발매 첫 주에만 26만 장 팔려 한터차트 실버 인증을 받았다. 이 판매량 수치는 역대 K-팝 보이그룹 데뷔앨범 초동(한터차트 기준.발매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6위다. 

◼ 다방면으로 뻗은 TWS 영향력…‘좋은 음악’이라는 본질로 ‘대세 신인’ 발돋움

TWS의 영향력은 음악적인 성과 외적으로도 드러났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그래미닷컴은 지난달 ‘2024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인 11팀(11 Rookie K-Pop Acts To Know In 2024)’에 TWS를 꼽았다.

TWS는 또한, 국내외 유명 매거진 지면/디지털 표지를 장식하고, 음료·면세점 모델/앰버서더에 발탁됐다.

TWS는 일본 공영방송 NHK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 ‘Venue101’에도 출연을 확정하는 등 괄목할 활약으로 K-팝 신(scene)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TWS는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경방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공개 팬사인회를 개최했는데, 순식간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TWS를 향한 팬들과 타임스퀘어 방문객들의 환호가 장내를 가득 채워 이들의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

이러한 TWS의 인기는 캐치한 멜로디와 보는 재미가 확실한 퍼포먼스, 즉 ‘좋은 음악’이라는 본질에 바탕을 둔다. TWS는 자신들의 나이대에서 나올 수 있는 풋풋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캐치한 멜로디로 풀어내 대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청량하면서 파워풀하게 구성한 안무 역시 K-팝 팬덤 사이에서 ‘신(新)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TWS에게 안겼다.

이제 데뷔 2개월 차에 눈부신 활약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TWS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