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수 고발, 4대강 보 허위사실 유포 ‘명예회손’
국토부 교수 고발, 4대강 보 허위사실 유포 ‘명예회손’
  • 승인 2012.11.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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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 캡처(기사 무관)

[SSTV l 박세훈 인턴기자] 국토부가 4대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교수를 고발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가 4대강 보(洑)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박창근 관동대 교수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

이재형 부산국토관리청 하천국장은 20일 “자명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발표함에 따라 국토부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했다”고 국토부가 박창근 교수를 고발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박창근 교수는 지난 19일 민주통합당 4대강조사특별위원회와 시민단체 4대강조사위원회가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낙동강 칠곡보의 수중촬영결과 파이핑 현상으로 부등침하가 의심된다. 이는 보의 붕괴가 시작됐다는 증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보를 암반 위에 직접 설치하거나 말뚝으로 암반에 지지한 경우 시트파일로 보호해 파이핑 현상이 발생할 수 없다고 박 교수의 주장에 반박했으며 이러한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고발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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