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경선 462명 기소…통합진보당 반발 "당에 대한 와해공작"
부정 경선 462명 기소…통합진보당 반발 "당에 대한 와해공작"
  • 승인 2012.11.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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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뉴스 캡쳐

[SSTVㅣ박세훈 인턴기자]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 수사를 통해 462명이 기소됐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지난 15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 수사를 통해 20명을 구속 기소하고 442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총 462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3개월간 전국 14개 검찰청별로 대리·중복투표 등의 의혹이 있는 1735명을 수사해 462명을 사법처리하고 858명은 입건유예, 20명은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또한 검찰은 나머지 395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검찰은 형사처벌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사범위를 대리투표를 위임했다고 자백한 사람은 모두 입건유예했다.

부정 경선 의혹으로 462명이 기소된 것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쓴 피해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채 마치 선거 전체가 불법이었던 것인 양 단정하고 있다"며 "정치검찰의 기소독점권 남용이자 대선을 앞두고 상투적으로 벌어지는 정치개입이며 통합진보당에 대한 와해공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부정 경선 의혹으로 462명이 기소된 가운데 구속 기소자 중에는 오옥만, 이영희, 윤갑인재 씨 등 통진당 비례대표 경선 후보자 3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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