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 데일리메일 캡쳐

[SSTV l 박세훈 인턴기자] 인간의 직감은 90%의 확률로 적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의 마리우스 어셔 심리과학 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직관적인 선택을 하는 실험을 시행한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컴퓨터 화면의 오른쪽과 왼쪽에 2개의 다른 숫자를 연속적으로 보여주고 좌우의 평균값이 높은 쪽을 선택하도록 했다.

이때 숫자가 표시되는 시간은 매우 짧아 계산을 통해 평균을 내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자신의 직감에만 의지해 선택을 해야 했던 것.

참가자들이 6세트까지 실험을 마쳤을 때에는 65%만이 정답을 맞췄지만 24세트까지 마쳤을 때에는 오히려 90%까지 정답률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의 직감이 90% 적중했던 것이다.

연구진은 인간의 직감 90% 적중에 대해 "이번 결과는 직관이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고 정확한 도구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의 직감 90% 적중 사실을 밝혀낸 마리우스 어셔 교수는 "인간의 뇌에는 평균값을 전문적으로 내리는 체계가 있는 데 이는 직관적인 선택 시 가치를 통합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