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 신청, 총 537건 ‘일부 학생 문제지 먼저 봤다?’
수능 이의 신청, 총 537건 ‘일부 학생 문제지 먼저 봤다?’
  • 승인 2012.11.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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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 캡처

[SSTVㅣ노상준 인턴기자] 수능 이의 신청이 500여건에 달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8일 치러진 2013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이의 신청 게시판에 총 537건의 글이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영역별로 따져보면 언어 177건, 수리 75건, 외국어 50건, 사회탐구 91건, 과학탐구 120건, 직업탐구 2건, 제2외국어/한문 22건 등이다.

이중 언어영역과 관련해서는 ‘서울 모 여고의 한 시험장에서 1교시 언어영역이 10분 전 시작됐다’는 수능 이의 신청이 30여건이나 올라왔다. 이러한 수능 이의 신청은 시험 시작 전 일부 학생이 미리 문제지를 봤으나 감독관이 제지하지 않았다는 것.

교육과학기술부는 문제지가 배부된 오전 8시35분부터 시험 시작 시각인 8시40분 사이 해당 시험장의 일부 응시생이 감독관의 실수로 2∼3분 동안 시험지를 본 것으로 파악됐으나 고의적 부정행위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평가원은 12일 오후 6시까지 문항·정답 수능 이의 신청을 받고 이의심사위원회와 외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오는 19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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