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CJD 의심환자 발생, 광우병과 관련 없어
광주 CJD 의심환자 발생, 광우병과 관련 없어
  • 승인 2012.11.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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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CJD 의심환자 발생 ⓒ MBC 뉴스 캡처

[SSTVㅣ노상준 인턴기자] 전라도 광주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환자가 발생해 조사에 착수했다.

광주 조선대학교 병원은 12일 균형 장애 증상이 발생해 병원을 찾은 의심환자 50대 남성이 지난달 말 뇌척수액 검사에서 CJD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광주 CJD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급격하게 빨리 진행되는 치매, 경련증세 등 임상양상과 뇌파 소견 등에서 산발성 vCJD 발생이 의심된 것으로 알려졌다.

CJD는 수술 중 감염에 따른 의인성 iCJD, 밝혀지지 않은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산발성 sCJD, 유전적 돌연변이에 발생하는 fCJD,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 부산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되는 의인성 vCJD 등이 있다.

sCJD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1년에 1~2명 정도 확인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 감염 경로는 보고된 적이 없고 치료법도 없다.

한편 광주에서 발생된 CJD 의심환자는 조선대병원에서 퇴원해 현재 다른 지역 병원에서 요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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