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 방송사고, 와이브로깡 보도인데 ‘화면은 유흥업소?’
MBC뉴스 방송사고, 와이브로깡 보도인데 ‘화면은 유흥업소?’
  • 승인 2012.11.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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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정오뉴스 화면 캡처

[SSTV l 노상준 인턴기자] MBC뉴스가 또 방송사고를 저질렀다.

MBC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정오뉴스에서 뉴스와 관계없는 자료화면과 자막이 흐르는 방송사고를 저질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MBC뉴스에서는 ‘와이브로깡’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지만 뉴스 영상에서는 ‘경기침체 여파로 유흥업소 감소’란 자막과 함께 관련 자료화면이 등장하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와이브로깡이란 소액 대출희망자들을 모집해 허위로 와이브로(휴대인터넷) 가입 신청을 하게 한 뒤 노트북을 받아 이를 되파는 수법이다.

MBC뉴스는 지난 8일 뉴스데스크에서 배현진 앵커가 방송사고를 저지른 바 있다. 당시 배현진 앵커는 “‘경제 불황이다. 침체다’, 기운 빠지는 소식 많은데요. 오늘…”이라고 말문을 연 뒤 4초 정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또 MBC뉴스는 지난달 11일 정오뉴스에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을 보도하며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저질러 방송통신위원회의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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