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회 헌혈자 탄생, 1975년 군 복무 중 첫 헌혈...국내 두 번째 기록
600회 헌혈자 탄생, 1975년 군 복무 중 첫 헌혈...국내 두 번째 기록
  • 승인 2012.11.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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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회 헌혈자 탄생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보도자료

[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600회 헌혈자 탄생 소식에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9일 '600회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실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600회 헌혈자 탄생을 알렸다.

600회 헌혈자 탄생의 주인공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홍익병원에 근무 중인 황의선(59세) 씨로,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서울 서부혈액원 헌혈의 집 우장산 센터에서 600번째 헌혈을 했다.

황의선 씨는 지난 1975년 군 복무 시절 휴가길에 우연히 용산역 앞의 헌혈 차량에 부착된 "당신의 헌혈은 새 생명을 구합니다"라는 문구에 이끌려 첫 헌혈을 시작해 600회 헌혈자 탄생의 주인공이 됐다.

황의선 씨의 600회 헌혈이라는 기록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현재 최다 헌혈자는 지난 2011년 600회를 돌파한 62세의 손홍식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번째 600회 헌혈자 탄생을 이끈 황의선 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헌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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