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개미 천적 삽살개, 목조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흰개미 천적 삽살개, 목조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 승인 2012.11.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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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 천적 삽살개 ⓒ 문화재청

[SSTV l 임형익 기자] 삽살개가 흰개미의 천적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문화재청은 목조문화재 흰개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 경산삽살개육종연구소에서 흰개미 탐지견으로 훈련받고 있는 삽살개의 탐지시범을 시행한다.

문화재청은 주요 목조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전수조사를 5년 주기로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육안으로는 흰개미 서식상황을 판별하기 어려워 정확한 분석을 위해 현재 흰개미탐지견으로 천적 삽살개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삽살개에게 흰개미 분비물의 냄새에 반응하고 흰개미 냄새 탐지 여부를 조련사에게 정확히 전달토록 함으로써 흰개미 서식 여부를 파악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행해 체득시키고 있다.

특히 흰개미의 천적으로 알려진 삽살개는 다른 견종에 비해 성격이 온순하고 침착하면서도 집중력이 뛰어나 흰개미탐지견으로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흰개미의 천적 삽살개를 흰개미탐지견으로 양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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