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원전 3호기 설비 균열...한수원 "안전에는 문제없어"
영광 원전 3호기 설비 균열...한수원 "안전에는 문제없어"
  • 승인 2012.11.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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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캡처(기사 무관)

[SSTV l 노상준 인턴기자] 영광 원전 3호기 설비에 균열이 일어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9일 “지난 3일 오후 5시께 영광 3호기 계획예방 정비작업 설비 중 제어봉 안내관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어봉이란 핵연료인 우라늄의 연쇄반응을 조절하는 설비이며 안내관은 제어봉의 통로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한수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진행되는 계획예방 정비작업 중 영광 원전 3호기 원자로 상단 관통관에 대해 비파괴검사를 실시한 결과 설비에 미세한 균열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관통관 84개중 6개에서 결함이 발견됐지만 관통관에 구멍이 생긴 것은 아니며 외부 누설은 전혀 없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사인 두산중공업, 전문업체인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정확한 균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우선 영광 원전 3호기 설비 균열이 생긴 안내관 보강 용접을 한 뒤 안내관 전량 교체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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