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2차 우승..통산 12승 공동 최다승 타이
김민수,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2차 우승..통산 12승 공동 최다승 타이
  • 승인 2024.02.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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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2차 결선 시상식에서 골프존 박강수 대표(왼쪽부터), 우승자 김민수, 신한투자증권 김수영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2차 결선 시상식에서 골프존 박강수 대표(왼쪽부터), 우승자 김민수, 신한투자증권 김수영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은 지난 1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2차 결선에서 김민수가 최종 합계 18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로 우승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1라운드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민수는 흔들리지 않는 침착한 플레이로 전반, 후반 9개 홀에서 각각 세 개의 버디와 이글을 기록하며 노보기 플레이로 최종 18언더파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후반 15번홀 우승을 예상 가능케한 결정적인 이글샷으로 16번홀 버디까지 타수차를 냈고 마지막 홀까지 타수를 지켜내는 파플레이로 22시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오랜만에 우승컵을 거머쥐며 통산 12승으로 최민욱, 김홍택과 함께 GTOUR 최다승 타이 기록도 세웠다.

23시즌 신인왕 이용희1은 파워풀한 샷과 익살스러운 매력으로 최종 16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으며, 기존 GTOUR 강자 김홍택과 실력은 물론 화려한 쇼맨십으로 사랑받는 공태현이 15언더파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본선전 36개 홀에서 네 개의 이글을 기록하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박종대와 최종라운드에서만 12타를 줄인 금동호가 공동 7위를, 앞서 1차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으로 얼굴도장을 찍은 김용석2는 공동 9위로 톱텐에 안착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우승자 김민수는 상금 1천 5백만원과 우승트로피, 블루재킷을 받았다.

김민수는 “오랜만에 GTOUR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며 “예전보다 선수층이 두터워진 만큼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정말 많아졌다고 생각하고, 골프존 시뮬레이션 골프에서도 충분히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많은 선수들이 GTOUR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상금 규모 7천만 원의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코스는 퀘일 할로우 클럽(Quail Hollow)에서 진행됐다.

총 82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를 치르고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나서 우승 자리를 두고 양보 없는 각축전을 보여줬다. 결선 현장은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찾은 갤러리들로 붐볐으며 뜨거워진 스크린골프투어의 열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자리로 경기는 성료됐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