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시인 "안철수는 깡통…기대 못미쳐", 박근혜 지지? ‘논란’
김지하 시인 "안철수는 깡통…기대 못미쳐", 박근혜 지지? ‘논란’
  • 승인 2012.11.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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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 김지하 공식 홈페이지 캡처

[SSTVㅣ노상준 인턴기자] 시인 김지하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를 비판한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 대한 호의를 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지하는 지난 5일 방송된 JTBC의 '뉴스9 출동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와 박근혜 후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지하는 “촛불의 주역인 2030들이 인터넷을 통해 안철수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고 그게 4060으로 이어져 박원순 시장을 탄생시켰다”며 “그래서 뭐가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지하는 “안 후보를 세계적 확장 융합과 민족적 절제의 리더십의 가능성을 가진 걸로 봤는데 정작 후보가 돼서 하는 걸 보니 깡통이더라. 무식하단 뜻이 아니고 그런 거랑 거리가 멀다.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지하는 박근혜 후보가 자신에게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달라고 5차례나 찾아왔었다고 말하며 그의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이 시기 민족과 세대, 남녀 전체가 여성 대통령 박근혜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기 시작했다”며 “박 후보는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보다 어머니 육영수 여사를 닮은 부드럽고 따뜻한 정치를 해야 하며 여성 대통령론을 내세워야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지하는 유신 체제의 억압 속에서 민주주의 회복의 열망을 절규한 시 '타는 목마름으로' 등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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