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디지털지도 공개, 평양의 최근 모습은?...1일부터 구매 가능
북한 디지털지도 공개, 평양의 최근 모습은?...1일부터 구매 가능
  • 승인 2012.10.3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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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디지털지도 공개 ⓒ 국토지리정보원 제공(2008년 평양)

[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북한 디지털 지도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됐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에서 생산한 북한 전역의 디지털 지도(수치 지도)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북한 디지털 지도는 그동안 대북 관련 국가 기관에만 공개되던 것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는 일반 국민도 북한 수치 지도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수치 지도란 지형지물 등을 컴퓨터를 통해 볼 수 있게 만든 디지털 지도를 뜻한다.

이번에 공개될 북한 디지털 지도는 군사분계선 지역을 제외한 1/25,000 축척의 지도로 북한 국토 현황은 물론 건물과 도로, 철도 등 최근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평양 시내가 100년 전에 비해 도심지가 10배로 확대됐다"며 이번 북한 디지털 지도 공개로 민간 기업의 대북 경제협력사업 및 관련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디지털 지도의 1장 당 가격은 17,500원이며 사용 목적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국토지리정보원에 제출하면 구매할 수 있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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