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朴-文-安, 색깔 불분명해˝
김동길 ˝朴-文-安, 색깔 불분명해˝
  • 승인 2012.10.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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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길 명예교수 트위터

[SSTV | 김용남 객원기자] 김동길 교수가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문재인-안철수에 대해 언급했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12월에 있을 대선과 관련, 현재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박근혜(새누리)-문재인(민주)-안철수(무소속) 세 사람에 대해 "내 눈에는 세 사람이 다 카멜레온처럼 구니까 어떤 색깔이 제 색깔인지 분간하기 어렵다"며 "아마도 세 후보가 다 '색깔논쟁은 하지 맙시다'라고 할 것도 같다"고 꼬집어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2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정말 유권자들이 알고 싶은 것은 자신만의 색깔인데, 저마다 표를 많이 받으려는 욕심 때문에 본색을 드러내지 않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 앞에 당당히 본색을 드러내는 후보가 있어야 유권자의 반응을 알 수가 있을 텐데…"라며 "어느 후보는 강원도로 가고 어느 후보는 충청도로 갔다는데 거기서 후보들이 하는 말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래서 정말 답답한 것은 후보자가 아니라 유권자이다. 본색을 드러내지 않으니까 정말 알 수가 없다"고 거듭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김 명예교수는 제 색깔 내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세 사람 중 누가 18대 대통령이 되어도 대한민국의 앞날은 불안하기만 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팝콘뉴스=SSTV와 기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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