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故 김정일 손자이자 김정남 아들 “통일을 꿈꾼다”
김한솔, 故 김정일 손자이자 김정남 아들 “통일을 꿈꾼다”
  • 승인 2012.10.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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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 SBS 뉴스 캡처

[SSTVㅣ노상준 인턴기자]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이자 장남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한솔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핀란드 와이엘이 티비(yle-TV)와의 인터뷰에서 국방위원장 김정은과 통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한솔은 “1995년 북한 평양에서 태어나 몇 년간 살았다”며 “하지만 외가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할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나 삼촌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김한솔은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나눴으며 단정한 정장차림에 뿔테안경을 쓰고 출연했다. 특히 김한솔은 귀걸이를 하고 나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한솔은 “김정은 삼촌이 왜 후계자가 됐는지 잘 모르겠다. 아버지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엄마는 평민 출신이었다. 할아버지와 삼촌 간의 일이기 때문에 삼촌이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김정은을 독재자로 칭했다.

김한솔은 “남한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우리가 언어와 문화가 같고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다. 단지 정치적인 문제로 민족이 분단된 것이다. 나도 언젠가 북한에 돌아가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꿈을 꾸곤 한다. 통일에 대한 꿈도 가지고 있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김한솔은 지난해 10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남부에 있는 국제학교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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