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朴-文-安 지지율 별 의미 없어˝
박찬종 “朴-文-安 지지율 별 의미 없어˝
  • 승인 2012.10.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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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뉴스 화면 캡처

[SSTV | 김용남 객원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혼전 양상이다.

최근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의 NLL(서해북방한계선) 비공개 대화록에 대한 논란과 정수장학회 논란 등이 불거짐에 따라 대선 후보 3인방의 지지율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유선 전화 및 휴대전화 1500명 전화 임의걸기(RDD)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 결과 박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49.8%)보다 7.0%포인트 뒤진 42.8%를 기록했다.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전주대비 3.4%포인트 하락한 43.9%의 지지율을 얻어 전주대비 1.1%포인트 상승한 문 후보(47.9%)에게 4.0%포인트 차이로 뒤졌다.

다자대결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여전히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박 후보는 35.2%를 얻었고 안 후보가 31.1%, 문 후보가 21.8%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주대비 박 후보는 지지율이 1.8%포인트 하락한 반면, 안 후보는 2.5%포인트 상승해 다자대결에서도 박근혜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이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1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휴대전화 임의걸기(RDD)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박 후보의 지지율이 다른 두 후보에 비해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6.5%를 기록, 안 후보(44.7%)를 1.8%포인트 차이로 앞섰고, 박근혜-문재인 양자구도에서는 박 후보는 46.4%를, 문 후보는 44.7%를 기록했다.

한편, 엎치락뒤치락하는 세 후보의 지지율 여론조사에 대해 박찬종 변호사는 "약간의 의미만 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16일 "여론조사 결과에서 오차율은 밝히면서 응답률은 밝히지 않는다"며 "극소수의 응답자를 두고 너무 일반화를 시키고 있다. 응답한 소수의 응답자들을 전부인 것처럼 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또 "만약 내일이 선거일이고 안 후보가 없다면 유권자의 절반은 투표할 마음이 없을 것"이라며 "여당과 야당 외에 제3의 후보가 나와야 투표율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제3후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팝콘뉴스=SSTV와 기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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