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가석방 부결 ‘반성하는 마음 없고 재범 위험성 높아’ 논란
정봉주 가석방 부결 ‘반성하는 마음 없고 재범 위험성 높아’ 논란
  • 승인 2012.10.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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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가석방 부결 ⓒ MBN 뉴스 캡처

[SSTVㅣ노상준 인턴기자] 정봉주 민주통합당 전 의원의 가성박이 부결됐다.

BBK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봉주 민주통합당 전 의원이 지난 15일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 전 의원이 유죄 판결이 확정됐지만 반성하는 마음이 없고 재범의 위험성 측면에서 가석방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가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감사원 국정감사장에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정 전 의원이 모범수에 형기를 70% 이상 채웠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은 것은 앞서 가석방된 은진수 전 감사위원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았던 은진수 전 감사위원은 지난 7월 가석방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 전 의원에 대한 가석방 불허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제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제 소유자라고 주장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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