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선출마 선언 '눈길'…통합진보당 측 "철새 정치인 표상" 반발
심상정 대선출마 선언 '눈길'…통합진보당 측 "철새 정치인 표상" 반발
  • 승인 2012.10.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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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공식사이트 캡쳐

[SSTV l 노상준 인턴기자]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의 심상정 의원이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심상정 의원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청계6가 전태일다리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99% 국민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심상정 의원은 지난 12일 마감한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대선 후보 등록에 단독 등록했다. 심상정 의원은 지난 4·11총선 경선 과정에서의 부정 선거 논란 등으로 결국 통합진보당에서 탈당했다. 심상정 의원이 대선출마를 선언한 현재 통합진보당 내에선 이정희 전 공동대표와 민병렬 대변인이 대선 경선 중이다.

한편 심상정 의원의 대선출마 선언에 통합진보당 측은 즉각 유감의 뜻을 표했다. 유선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심상정 의원이야말로 진보 세력에 씻을 수 없는 대죄를 지은 장본인이며 철새 정치인의 표상"이라며 "지금이라도 통합진보당 사태의 진실을 인정하고 당원과 국민들께 백배사죄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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