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캡슐 밀반입 적발…최대 187억마리 세균 '드글드글'
인육캡슐 밀반입 적발…최대 187억마리 세균 '드글드글'
  • 승인 2012.10.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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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캡슐 ⓒ SBS 방송 캡쳐

[SSTV l 노상준 인턴기자] 중국산 ‘인육캡슐’에서 엄청난 양의 세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출받은 ‘중국산 인체 유해물품 불법유통 단속결과’와 ‘시험성적서’를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개당 0.4g의 인육캡슐 12개를 분석한 결과 12개 모두에서 인간 유전자가 검출됐다. 또한 모든 캡슐에서 세균이 최대 187억마리 검출됐으며 일부 캡슐에서는 B형간염 바이러스까지 검출됐다.

인육캡슐에 대해 폭로한 이언주 의원은 “인육캡슐이 상점 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밀거래될 가능성이 더 높다. 정부는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해 반인륜적이고 불법적인 인육캡슐의 유통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식약청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점검을 실시해 중국 식료품점 등 총 766여곳을 단속했지만 인육캡슐 유통을 적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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