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부유세균 ⓒ MBC 뉴스 캡처 |
[SSTVㅣ노상준 인턴기자] 어린이집 부유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측정결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1일 올해 1~7월 조사대상 어린이집 157곳 가운데 38곳(24.2%)이 오염도 기준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조사에서는 73곳 가운데 11곳(15.1%)이, 2011년 조사에서는 265곳 가운데 35곳(13.2%)이 각각 어린이집 실내 공기 오염도 기준을 초과했다.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오염도 기준을 넘어선 항목은 대부분 총부유세균으로 기준치는 800CFU/㎥ 이하이다.
총부유세균에 장시간 노출되면 비염, 기관지 천식, 폐포염 등을 유발하고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알레르기와 아토피성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다.
한편 마포구의 한 어린이집의 총부유세균은 3562.9CFU/㎥로 기준치의 4.4배이며 금천구의 한 어린이집도 기준치의 2.7배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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