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노벨 물리학상 아로슈·와인랜드 '초고속 슈퍼컴퓨터' 개발 가능성↑
2012 노벨 물리학상 아로슈·와인랜드 '초고속 슈퍼컴퓨터' 개발 가능성↑
  • 승인 2012.10.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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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 SBS 뉴스 캡쳐

[SSTVㅣ노상준 인턴기자] 2012 노벨 물리학상은 양자물리학 분야의 두 과학자가 받게 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프랑스 콜레주드프랑스 세리지 아로슈(Serge Haroche) 교수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데이비드 와인랜드(David Wineland) 박사를 201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세리지 아로슈 교수와 데이비드 와인랜드 박사는 양자 입자를 관찰하고 측정, 조작하는 기술을 각각 개발했다. 이들에게 2012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 노벨위원회는 "개별적인 양자 입자의 성질을 파괴하지 않은 채 직접 관찰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양자물리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의 실험을 통해 양자 입자 하나하나를 세거나 제어하는 길이 열림에 따라 양자물리학을 이용한 초고속 슈퍼컴퓨터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

현재의 컴퓨터가 정보를 1과 0의 값을 갖는 비트 단위로 저장하는 것과 달리 양자컴퓨터는 1과 0의 상태를 동시에 갖는 큐비트라는 단위를 쓴다. 더불어 이 발견은 오늘날 표준시간 측정에 쓰이는 세슘 원자시계보다 수백배 정확한 차세대 표준시계 개발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2012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에는 총 800만크로네(약 13억3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식은 노벨의 사망일인 매년 12월 10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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