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 특별 재난 지역 선포, 구미시 행정-재정적 지원 받는다
불산 특별 재난 지역 선포, 구미시 행정-재정적 지원 받는다
  • 승인 2012.10.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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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뉴스 캡처

[SSTV l 노상준 인턴기자] 정부가 불산 2차 피해를 입은 구미시를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8일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불산 누출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구미시를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재난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불산 누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우려해 특별 재난 지역 지정을 결정했다. 이에 구미시는 농작물 축산 산림 주민건강 등에 대한 지원 기준에 따라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정부는 1차 조사 결과 불산이 누출된 해당 지역에서 수질, 토양 오염도가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불산 누출 피해로 특별 재난 지역 선포가 결정된 구미시에 대해 정부는 2차 피해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휴브글로벌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지난달 27일 불산가스가 누출했으며, 공장 직원 5명이 사망했고, 18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한 농작물 91.2㏊와 소 812두, 개 500두, 말 1두 등 가축 1천313두가 피해를 입었고, 차량 25대가 얼룩이 생기거나 부식되는 피해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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