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비서실장 사퇴 선언 "우리끼리 '네 탓 내 탓' 할 시간 없다"
최경환 비서실장 사퇴 선언 "우리끼리 '네 탓 내 탓' 할 시간 없다"
  • 승인 2012.10.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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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의원 트위터

[SSTV l 노상준 인턴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최경환 비서실장이 사퇴했다.

최경환 비서실장은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를 제대로 보좌하지 못하고 많은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는 점에 대해 가슴깊이 사죄드리면서 그 모든 책임을 제가 안고 떠나고자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퇴를 선언한 최경환 비서실장은 경북 경산·청도 지역구 출신 3선 의원으로 당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선대본부장을 거쳐 대선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며 친박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경환 비서실장은 “이제 대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 이상 우리끼리 ‘네 탓 내 탓’을 할 시간이 없다”며 “저 최경환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당내 불화와 갈등을 끝내 주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당부하며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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