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멸종위기‘독수리’등 겨울철새 먹이지원 활동
효성, 멸종위기‘독수리’등 겨울철새 먹이지원 활동
  • 승인 2024.02.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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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습지서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전개
국내산 농축산물 먹이 구매 등 농어촌 경제 활성화도 기대

효성이 독수리, 큰기러기, 큰고니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에 나섰다.

효성 임직원들은 지난 2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아사 위기에서 구조·치료한 독수리 3마리를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독수리 3마리에는효성1호, 효성2호, 효성3호’ 의 이름을 지었다. 앞으로 겨울철새 보존 지원을 지속해 나가면서 추가 방사 독수리들에게도 숫자와 이름을 부여해 관리할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산 농축산물을 매입해 화포천습지를 찾는 철새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효성은 지난 2일 독수리 자연방사 행사를 가졌다.[사진=효성]

효성은 이번 겨울철새 먹이지원 사업으로 겨울철새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멸종위기 동식물의 개체 보호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농축산물을 철새 먹이용으로 구매함에 따라 농축산물 판로를 지원, 농어촌 경제에 기여하고 화포천습지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며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생물다양성이 보존되는 환경은 기업의 토대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목표라며, “이번 먹이지원 활동을 비롯해 멸종 위기에 있는 생물들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 밝혔다.

한편, 화포천은 2017년 ‘국가습지보호지역지정에 이어 2023년에는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 선정된 자연생태 핵심지역이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