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월부터 난임 부부시술비 지원 대폭 확대
인천시, 2월부터 난임 부부시술비 지원 대폭 확대
  • 승인 2024.02.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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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수정(신선배아, 동결배아) 칸막이 폐지
지원 횟수 확대도(21회→25회)

인천광역시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체외수정 칸막이를 폐지하고, 지원 횟수도 최대 25회까지 늘리는 등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 2월부터 건강보험급여 적용 확대에 발맞춰 신선배아와 동결배아로 구분해 지원하던 체외수정시술 칸막이를 폐지하고, 지원 횟수도 21회에서 25회(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로 늘려 난임시술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난임시술비는 시술종류와 난임여성의 연령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신청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 e보건소)으로 시술비 지원 신청 후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이를 보건복지부 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에 제출하고 시술 받으면 된다.

또한, 인천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에서는 난임 환자,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산전·산후 우울증 검사와 심리상담, 필요시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등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경우 온라인(홈페이지) 또는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난임시술비 지원 확대를 통해 난임부부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윤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