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 현상... 강이야 녹차라떼야? ‘대구 식수원 염려’
낙동강 녹조 현상... 강이야 녹차라떼야? ‘대구 식수원 염려’
  • 승인 2012.08.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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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현상 ⓒ MBC 뉴스 캡처

[SSTVㅣ국지은 인턴기자] 낙동강 상류에서 발생한 녹조 현상이 낙동강 중상류까지 확대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7일 인체에 간질환 등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독성 남조류가 낙동강 강물 표면을 뒤덮고 있다.

지난 3일 자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낙동강 녹조 현상은 사문진교 아래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연합측은 사문진교 하류로부터는 낙동강 전구간이 녹조로 뒤덮였고 이러한 현상이 대구시민들의 식수원인 강정고령보로까지 확대될지가 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환경연합은 “‘녹차라떼’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진득진득한 조류덩이가 강물 표면을 완전히 뒤덮어 보기에도 심각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며 “남조류는 낙동강 녹조 현상은 하류에서 간혹 발견됐을 뿐 창녕 인근을 지난 대구까지 확대된 적은 거의 없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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