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cm 몬스터 달팽이의 습격, 농작물 피해와 개 폐선충 감염 우려
15cm 몬스터 달팽이의 습격, 농작물 피해와 개 폐선충 감염 우려
  • 승인 2012.07.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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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cm 몬스터 달팽이 ⓒ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SSTV | 이희수 객원기자] 몸길이 15cm의 몬스터 달팽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전문가들은 16일 대형 달팽이가 영국을 휩쓸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전역에서 약 150만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달팽이 중 몸길이 15cm(약 6인치)가 넘는 '몬스터 달팽이'의 출현은 달팽이의 성장과 개체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영국의 이상 고온과 습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몸길이 15cm의 몬스터 달팽이는 농작물의 피해뿐만 아니라 개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염된 달팽이를 먹은 개는 폐선충에 감염돼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또한 영국의 전국농민연합(National Farmers Union)에서도 밀알을 먹어치우는 달팽이들 때문에 "달팽이들의 침략 피해가 크다"며 농작물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최근 세계 전역의 이상 고온 등 급격한 기후 변화는 인간의 삶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에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이번 몸길이 15cm의 '몬스터 달팽이' 출현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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