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최고령 은하, 3600개 별 조사하던 중 포착 ‘아름다운 발견’
우주 최고령 은하, 3600개 별 조사하던 중 포착 ‘아름다운 발견’
  • 승인 2012.07.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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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고령 은하 ⓒ 스페이스닷컴 기사 캡처

[SSTVㅣ국지은 인턴기자] 우주 최고령 은하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연구팀은 허블망원경으로 포착한 나선형 은하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령 나선형 은하를 발견했다.

‘BX442’ 이름의 이 나선형 은하는 불규칙한 배열을 가진 일반 나선형 은하와 달리 두드러지게 대칭적인 형태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최고령 은하가 137억년 전 우주대폭발(빅뱅)이 발생한 지 약 30억 년 후에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 은하계에서 약 107억 광년 떨어진 먼 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데이비드 로우 박사는 “이 최고령 은하의 발견은 매우 우연이었다”며 “이렇게 오래되고 아름다운 은하계가 우주에 존재한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BX442’는 NASA 연구팀이 하와이의 W. M. 켁 천문대(W. M. Keck)에서 우주에서 빛나는 3600개가량의 별을 조사하던 중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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