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성희롱 경험 실토, 선배 개그맨 '막말'에 상처 받아
곽현화 성희롱 경험 실토, 선배 개그맨 '막말'에 상처 받아
  • 승인 2012.07.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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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 SSTV

[SSTVㅣ노상준 인턴기자] 개그우먼 곽현화가 선배 개그맨으로부터 언어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해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곽현화는 최근 김조광수 감독, 탁현민 교수와 함께 진행하는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딴따라다’에 출연해 성희롱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선배 개그맨으로부터 당한 언어적 성희롱 경험을 공개해 충격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곽현화는 “내 다리가 O자 형태로 굽었는데 선배 개그맨 중 한 분이 내게 ‘쟤 다리 좀 봐라. 얼마나 많이 XX으면 저렇게 됐을까’라고 심한 모욕을 줬다”며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전했다. 이를 들은 탁현민 교수가 “실명을 공개하라”고 하자 곽현화는 “개성이 완전히 뚜렷한 분이라 말하면 모두가 알 것이고 사회적으로 매장 당한다”며 거절했다.

이어 곽현화는 그 선배에게 이 방송을 들으라고 하겠다며 선배로서 아랫사람에게 언어적 성폭력을 그만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계속할 시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강경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곽현화는 “나 말고도 다른 여자 개그우먼한테도 이런 언어적 성희롱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분은 다른 방송에서도 연예인들에게 성적 농담을 하고 있다”고 말해 해당 개그맨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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