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정명화-정경화, 줄리어드 유학시절 고생담 고백
‘승승장구’ 정명화-정경화, 줄리어드 유학시절 고생담 고백
  • 승인 2012.07.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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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 KBS 제공

[SSTV l 이현지 기자] 정명화-정경화 자매가 ‘승승장구’에 출연해 과거 미국 유학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자매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에 출연해 힘들었던 미국 유학시절을 고백했다.

이날 ‘승승장구’ 녹화에서 정명화는 “1961년 최초 동양인 바이올리니스트로 미국 줄리어드에 입학했다. 학교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큰언니, 명화언니, 나 이렇게 셋이서 방을 얻어 살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돈을 아끼려고 학교에서 얻은 식권으로 끼니를 해결하기도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 시켰다.

정경화 역시 “직접 재봉틀로 옷을 만들어 입기도 했는데 바늘에 손이 찔려 크게 다쳤던 적도 있다”고 덧붙이며 어렵게 생활했던 유학시절을 회상했다.

또 정명화-정경화 자매는 “당시 부모님이 미국 식당에서 하루 20시간 이상 노동을 하시며 우리를 뒷바라지 해주셨다. 지금은 세계적인 지휘자가 된 남동생 명훈이는 여덟 살 때부터 부모님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우리 자매도 방학 때마다 식당 일을 도왔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정명화-정경화 자매가 출연한 ‘승승장구’는 17일 오후 11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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