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서인국 ⓒ SSTV

[SSTV l 임형익 기자, 영상 황예린 기자] 가수 은지원이 나이 어린 후배들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은지원은 12일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연출 신원호 | 극본 이우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은지원은 "열 살 정도 차이나는 분들과 친구로 나오는 게 더 힘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인국이와 연기할 때 보면 욱한 적이 있다. 인국이가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냥 '연기를 잘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인국은 "내가 곤란한 상황에 처한 신이었는데 지원 형이 너무 크게 웃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너 웃냐'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니 형님이 웃다가 갑자기 정색을 했다"며 해명했다.

'응답하라 1997'은 남성그룹 H.O.T.와 젝스키스로 대표되던 1990년대의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복고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신원호 PD가 연출을, '해피선데이-1박 2일'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더 로맨틱'의 이우정 작가가 극본은 맡았다.

한편 은지원, 에이핑크의 정은지, 서인국, 인피니트의 호야, 신소율, 이시언 등이 출연하는 tvN 새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는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매주 화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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