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신소율 "어릴 적부터 H.O.T 광팬...팬클럽도 가입"
'응답하라 1997' 신소율 "어릴 적부터 H.O.T 광팬...팬클럽도 가입"
  • 승인 2012.07.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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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 SSTV

[SSTV l 임형익 기자] 연기자 신소율이 '어릴 적 H.O.T의 광팬'이었음을 밝혔다.

신소율은 12일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연출 신원호 | 극본 이우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팬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H.O.T의 광팬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응답하라 1997' 오디션을 봤을 때 H.O.T 팬 역할이라고 해서 잘할 자신이 있었다"며 "촬영 도중에 응원 구호나 H.O.T 자료가 잘못 나오면 작가와 감독에게 따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소율은 "첫 대본 리딩 때 은지원이 옆에 있는데 감독님이 '얘가 너 싫어했다'고 말해 민망했다"며 "H.O.T 멤버 중 누군가와 함께 하게 됐다면 떨려서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응답하라 1997'은 남성그룹 H.O.T.와 젝스키스로 대표되던 1990년대의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복고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신원호 PD가 연출을, '해피선데이-1박 2일'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더 로맨틱'의 이우정 작가가 극본은 맡았다.

신소율은 극중 하루에도 수십 번 사랑에 빠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쉽.사.빠'(쉽게 사랑에 빠지는 여자) 모유정 역을 맡았다. 모유정은 성시원(에어핑크 정은지)과 절친으로 H.O.T 강타의 열혈팬이다.

한편 은지원, 에이핑크의 정은지, 서인국, 인피니트의 호야, 신소율, 이시언 등이 출연하는 tvN 새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는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매주 화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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