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은지원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요?"
'응답하라 1997' 은지원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요?"
  • 승인 2012.07.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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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 SSTV

[SSTV l 임형익 기자] 가수 은지원이 과거 젝스키스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을 언급했다.

은지원은 12일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연출 신원호 | 극본 이우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젝스키스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은지원은 "부모님과 함께 전원주택에 살았던 적이 있었다"며 "도둑이 못 들어올 정도로 담이 높았는데 팬들이 담을 넘어 우리 집 마당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자 집 마당 어디선가 숨어 있던 팬들이 내 앞에 나타났다"며 "팬들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해 귀신인 줄 알았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응답하라 1997'은 남성그룹 H.O.T.와 젝스키스로 대표되던 1990년대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복고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신원호 PD가 연출을, '해피선데이-1박 2일'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더 로맨틱'의 이우정 작가가 극본은 맡았다.

은지원은 극중 남학생들에게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에로지존 도학찬 역을 맡았다. 도학찬은 남학생들에게 에로지존으로 존경받지만 실제로는 여자 앞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순진남이다.

한편 은지원, 에이핑크의 정은지, 서인국, 인피니트의 호야, 신소율, 이시언 등이 출연하는 tvN 새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는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매주 화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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