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필요악 1위 ‘음주문화’, 그렇다면 2위는?
직장인 필요악 1위 ‘음주문화’, 그렇다면 2위는?
  • 승인 2012.07.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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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필요약 1위(본 기사와 무관) ⓒ 올레 CF 캡처

[SSTV l 박수지 기자] 직장인 필요악 1위는 ‘음주문화’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에서 피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행동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2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생활 중 버리고 싶지만 어쩔수 없이 요구되는 필요악 행동을 하고있는가’에 무려 직장인 91.8%가 ‘행동한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필요악 1위는 음주문화(34%)로 나타났다. 이어 ‘야근’(27.9%) ‘주말근무’(25.3%) ‘강압적 지시’(18.8%) ‘아부’(15.1%) ‘거짓말’(8.7%) ‘사내정치’(7.3%) ‘흡연문화’(7%) ‘잡담’(6.7%) ‘접대문화’(6.4%) ‘학연 및 지연’(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필요악 행동을 하는 이유로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39.3%로 1위에 올랐다. 이밖에 ‘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25.3%)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하기 때문에’(8.6%) ‘필요악 판단은 상대적이기 때문에’(8.5%) ‘이미 습관이 되어 버려서’(7.5%) ‘남들도 많이 하고 있어서’(5%) 등이 필요악 행동 이유로 꼽혔다.

조사대상 중 필요악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은 42.4%였으며 그 방법으로는 ‘스스로 습관을 고치려 노력했다’(43.5%)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부러 자리를 피했다’(15.9%) ‘이직을 준비했다’(13.8%) ‘사측에 적극적으로 건의했다’(12.9%)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7.6%) 등이 근절 노력으로 나타났다.

반면 필요악 근절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이유로는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가 23.4%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인사평가에 안 좋을 것 같아서'(22.5%) '동료와의 관계가 서먹할 것 같아서'(14.8%)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12.9%) '다른 사람들도 노력하지 않아서'(5.6%)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생활 필요악이 본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은 87.1%나 됐고 그에 대한 영향으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48.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이직을 고민하게 된다'(21.3%) '건강이 나빠진다'(11.3%) '업무 성과가 떨어진다'(7.4%) '인성이 나빠진다'(3.8%) '업무 시간을 빼앗는다'(3.3%) 등의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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