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파인애플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캡처

[SSTVㅣ국지은 인턴기자] ‘악마의 파인애플’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악마의 파인애플’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악마의 파인애플’은 중국의 한 유저가 암시장에서 ‘디아블로3’를 구입하려다 큰 파인애플 3개를 받는 황당한 사건을 말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디아블로3’는 일명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며 전세계의 유저들을 기다리게 한 인기 게임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해당 당국의 심의 문제로 인해 정식 발매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에 따라 일부 중국 게이머들은 암시장에서 디아블로3를 구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의 암시장에서 ‘디아블로3’는 중국어 발음과 비슷한 ‘큰 파인애플 3개’라는 명칭으로 500위안(한화 약 9만원)에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악마의 파인애플’은 이를 이용한 일부 사이트에서 ‘디아블로3’의 암거래를 사칭해 실제로 큰 파인애플 3개를 500위안에 판매한 사건으로 네티즌들 사이에 화두가 되고 있다.

한편 해당 사이트는 제품 명칭과 실제 품목이 같다는 이유로 환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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