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속병 원인 공개, 내 잘못 아닌데 책임져야 할 때…‘속병난다’
직장인 속병 원인 공개, 내 잘못 아닌데 책임져야 할 때…‘속병난다’
  • 승인 2012.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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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속병 원인(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 올레 CF 캡처

[SSTV l 박수지 인턴기자] 직장인들 속병의 원인은 ‘직장 상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은 2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속병을 앓은 경험’에 대해 조사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속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직속 상사’(65.4%)가 가장 높았다. 이어 ‘CEO 및 임원’(13.1%) ‘동기’(6.5%) ‘후배‘(4%) 등의 순이다.

직장인의 98.9%는 속병을 경험한 바 ‘있다‘고 답했으며 그 원인으로 ‘내 잘못이 아닌데도 책임져야 할 때’(43.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 복지 등 근무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때’(39.4%) ‘비합리적인 상황을 개선할 수 없을 때’(37.2%) ‘별 일 아닌 일로 괜한 트집 잡힐 때’(35.7%) ‘남의 업무를 떠맡을 때’(32.2%) ‘퇴근 직전 추가 업무를 해야할 때’(31.7%) ‘인격모독 발언을 들을 때’(29.2%) 등으로 잇따랐다.

이같은 원인들로 속병을 앓는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4번의 화를 삭힌다고 나타났으며 참는 이유로 ‘어차피 원인이 해소되지 않아서’(63.6%)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직급이 낮은 편이라서’(33.3%) ‘오히려 일이 커질 것 같아서’(31.4%) ‘이미지, 평판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26.2%) ‘참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20.1%) 등의 이유다.

또한 속병으로 인해 겪는 증상으로는 1위가 ‘만성 피로감’(55.6%)이며 이어 ‘소화불량’(47.6%) ‘우울증’(27.5%) ‘피부 트러블’(23.6%) ‘수면장애’(23.6%)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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