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이빨대칭이 폐사 확산...'멸종위기 1급', 최악 가뭄에 속수무책
귀이빨대칭이 폐사 확산...'멸종위기 1급', 최악 가뭄에 속수무책
  • 승인 2012.06.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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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이빨대칭이 폐사 ⓒ SBS TV 뉴스 화면 캡처

[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귀이빨대칭이의 폐사가 확산되고 있다.

26일 SBS 보도에 의하면 최근 극심해진 가뭄으로 멸종위기의 조개인 귀이빨대칭이의 폐사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귀이빨대칭이는 지난 2005년 환경부가 멸종위기 1급으로 분류한 민물조개다. 반달가슴곰과 사향노루 등 '개체 수가 현저하게 감소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이 멸종위기 1급으로 분류된다.

취재진이 찾은 충청남도 논산의 탑정 저수지에서는 쩍쩍 갈라진 진흙 사이로 귀이빨대칭이의 집단 폐사 현장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농·어촌공사 직원들을 중심으로 귀이빨대칭이 살리기에 나섰지만 이미 수천 마리의 귀이빨대칭이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귀이빨대칭이의 폐사는 이미 지난해 초 귀이빨대칭이의 주요 서식지인 낙동강 유역에서도 발생해 한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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