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포악상어 발견, 본격적인 피서철 앞두고 ‘각별한 주의 요구’
서해 포악상어 발견, 본격적인 피서철 앞두고 ‘각별한 주의 요구’
  • 승인 2012.06.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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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포악상어 발견 ⓒ 군산해양경찰서

[SSTVㅣ국지은 인턴기자] 서해에 포악상어가 잇따라 발견됐다.

최근 동해안에서 청상아리가 나타난데 이어 서해안에서도 포악상어가 잇따라 발견돼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0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근해에서 길이 1.5m 가량의 포악상어 2마리와 새끼 2마리 등 총 4마리가 충남 홍원 선적 안강망 어선 K호가 쳐 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포악상어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해경은 “최근 수온상승으로 포악상어가 동해안에 이어 서해안에서도 발견돼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잠수기 어선의 조업 해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어민들을 대상으로 포악상어 출현 시 행동요령과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 강도도 높일 예정”이다 전했다.

한편 군산해경 한 관계자는 “만일 포악상어에게 공격을 받을시 가장 약한 부위인 ‘눈이나 아가미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해야 하고 포악상어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간에는 패류 채취나 물놀이를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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