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미혼녀 결혼 확률, 72.8%가 50세까지 평생 싱글 ‘왜?’
30대 미혼녀 결혼 확률, 72.8%가 50세까지 평생 싱글 ‘왜?’
  • 승인 2012.06.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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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웨딩싱어’ 포스터(기사 무관)

[SSTV l 노상준 인턴기자] 30대 미혼녀의 결혼 확률은 얼마나 될까?

지난 21일 공개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현재 30대 후반(35~39세) 미혼녀들의 결혼 확률은 10명 중 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후반의 미혼녀가 50대 초반이 되어도 결혼할 수 있는 확률은 10명 중 2~3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30대 후반 미혼녀 중 72.8%가 50세까지 결혼을 못할 것이라는 의미다.

통계청의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전체 30대 후반 미혼녀 중 50세가 넘어서도 결혼하지 않은 여성은 18만 5000명(11명 중 1명 꼴)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30대 후반이 아닌 초반 나이대의 여성들도 결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자료 조사에 의하면 현재 이들 중 29%인 53만4000명의 인구가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며 50대를 넘어서도 22만 여명이 결혼을 하지 않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30대 초반 여성 8명 중 1명, 즉 12.1% 가량이 평생 미혼으로 산다는 뜻.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임신 등의 문제로 남성들이 나이 먹은 여성들을 결혼 상대자로 꺼린다. 30대 미혼 여성들은 대졸자가 대부분이어서 그들에게 어울리는 신랑감을 찾기 힘든 것도 혼인율이 낮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한편 30대 후반 남성은 50대까지 평생 미혼율은 28만6000명으로 13.9%로 나타나 30대 후반 여성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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