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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선수 카가와 신지 ⓒ 후지 TV ‘론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 방송캡처 | ||
[SSTV l 박수지 인턴기자] 카가와 신지가 “나가사와 마사미를 23년간 짝사랑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단이 확정된 일본 축구선수 카가와신지는 지난 21일 일본 후지TV ‘론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에 출연해 일본배우 나가사와 마사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카가와 신지는 나가사와 마사미에게 “만날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 무척 기쁩니다”라며 “오늘 출연진과 벌이는 게임에서 꼭 이겨 나가사와 마사미 씨를 만나겠습니다. 식사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날 게임에서 진 카가와 신지는 나가사와 마사미를 만날 수 없게 돼 홀로 카메라 앞에 선 채 영상을 남기는 것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카가와 신지는 “23년간 짝사랑하고 있는 분께 고백하려 합니다”라며 “처음뵙겠습니다. 카가와 신지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가사와 씨를 처음 봤을 때부터 정말 팬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시즌이 끝나 휴가를 보내고 있는데요. 조만간 저에게 이긴 출연자와 함께 밥 먹으러 갑시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한편 나가사와 마사미에게 깜짝 고백한 카가와 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디컬테스트와 영국 취업비자 발급 절차를 남겨둔 상태다.
카가와 신지는 다음 달 영국으로 가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며 일본축구협회는 선수 배려 차원에서 그를 ‘2012 런던 올림픽’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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