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굴욕 경험 1위 ‘꾀죄죄하게 퇴근하는 내가 굴욕’
알바 굴욕 경험 1위 ‘꾀죄죄하게 퇴근하는 내가 굴욕’
  • 승인 2012.06.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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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민(기사 무관) ⓒ 민 트위터

[SSTV l 노상준 인턴기자] 아르바이트(이하 알바) 굴욕 경험 1위가 공개됐다.

최근 한 아르바이트 정보 제공업체에 따르면 ‘알바 중 굴욕 경험’ 1위는 11.5%가 꼽은 퇴근 시간으로 나타났다. 알바생들은 퇴근 시간을 굴욕 경험 1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 ‘몸에 밴 냄새와 꾀죄죄한 모습’이라고 답했다.

퇴근 시간이 알바 굴욕 경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는 11.1%가 응답한 ‘메뉴 외우기, 서빙 실수 등 아주 간단한 업무를 버벅 댄 일’로 조사됐다. 3위는 9.9%가 선택한 ‘통장에 꽂힌 월급 액수가 굴욕’이었다.

 

또 ‘휴대전화를 받으면서도 감사합니다 고객님’이라고 말하는 등 평소에도 몸에 배어버린 업무습관’ ‘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일 못한다고 잘린 것’ ‘잔돈과 같은 산수 수준의 돈 계산 착오’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탈인형 알바 할 때 초등학생 무리에게 둘러 싸여 놀림 당한 일’ ‘콜센터 알바 당시 자다가 잠꼬대로 주문을 받을 일’ ‘매장에 들어온 외국인 손님에게 혀를 잔뜩 굴리면서 ‘하알~부우?’하고 물어본 일’ ‘면접 보러오라 그래서 갔더니 얼굴 보자마자 사람 구했다고 한 일’도 답변에 있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알바생 38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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