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대표 이해찬 선출…대 역전극, 0.5%p 차로 김한길 후보 따돌려
민주당 새대표 이해찬 선출…대 역전극, 0.5%p 차로 김한길 후보 따돌려
  • 승인 2012.06.10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새 대표 이해찬 ⓒ MBN 뉴스 캡처

[SSTV l 박수지 인턴기자] 민주당 새 대표로 지난 9일 친노(노무현 전 대통령) 좌장인 이해찬 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24.3%로 김한길(23.8%) 후보보다 0.5%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최고위원으로 민주당 새 대표인 이해찬과 김한길 후보에 이어 추미애(14.1%), 강기정(10%), 이종걸(8.4%), 우상호(7.5%) 후보가 그 뒤를 따랐다.

앞서 지역순회 경선이 마무리된 지난주까지만 해도 당 안팎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선 초기 불거진 ‘이해찬, 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대해 당내에서는 ‘담합’이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이에 반(反) 이해찬 연대가 형성됐기 때문. 그러나 이해찬 후보는 지난 9일 전당대회에서 모바일 투표에서의 우위를 차지해 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됐다.

한편 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후보는 불공정 경선룰 논란과 종북 논란 등으로 지지율에 타격을 입는 듯 했으나 막판 대여투쟁 천명이 지지층 결속을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