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장 상황을 반영한 물가안정 지원"
정부, "현장 상황을 반영한 물가안정 지원"
  • 승인 2023.12.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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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수출·신성장 프로젝트 애로해소 추진
내년에 식품・사료원료 3,200억원 관세인하... 농축수산물 할인 2,418억원 투입 

정부가 현장 상황을 반영한 물가안전 지원에 나선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및 수출·신성장 분야 현장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석유류・농산물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에즈 운하 통행 차질·한파 등 불확실성 확대 우려가 있다"면서 "업계에서 배합사료・바나나 가격인하, 자동차보험료와 주류 출고가격 인하 등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데 더해 정부에서도 내년도 식품・사료원료 관세인하(3,200억원), 농축수산물 할인지원(2,418억원) 등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슈링크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정보공개 의무 고시 개정안을 27일부터 행정예고해 내년 1분기중 조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최근 가격이 불안한 오징어는 수입산(1,000톤)을 신속 공급하고, 과일은 비정형・소형과를 확대 공급하면서 냉동・가공과일 등의 수입확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사진=기획재정부]
[사진=기획재정부]

 한편, 정부는 그간 총 977건의 수출 애로사항을 접수해 733건을 즉시 해소하고 수출바우처 발급액 선택권 확대 등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로봇, 스마트 제조, AI 신기술 등 신산업 창출을 위한 규제 정비와 실증사업 강화 등 신성장 프로젝트별 애로해소도 적극 추진중으로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윤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