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족 봉사단 연탄봉사로 ‘온기 더하기’
인천시, 가족 봉사단 연탄봉사로 ‘온기 더하기’
  • 승인 2023.12.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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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화평동 화수부두 일대 30가구에 8,000장 연탄 나눔

인천광역시는 지난 16일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동구 화평동 화수부두 일대 30가구에 연탄 8,000장을 운반하는 가족이음 연탄봉사 ‘온기 더하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 이대형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과 자원봉사자 160여 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인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가족 단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자녀 포함 2인 이상 가족으로 모집해 운영 중인 ‘가족이음’봉사단이 참가했으며, 동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16일 동구 화수부두 인근에서 열린 가족이음 연탄봉사 '온기 더하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독거어르신 거주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사진=인천시]

9세부터 65세까지 가족, 친구, 단체 등 삼삼오오 모여 어깨에 지게를 짊어지고 좁은 골목 사이를 돌아다니며 연탄을 나른 자원봉사자들 얼굴은 ‘숯 검댕이’였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 자원봉사자는 “추운 주말에 봉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이웃을 위해 의미있는 연말을 보내게 돼 보람차다”고 했다. 연탄을 받은 주민들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이날 봉사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숭고한 나눔 정신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천시도 봉사자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뉴스인사이드 윤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