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RM, '오늘 軍입대' ..."배움의 시기 될 것"
방탄소년단 뷔·RM, '오늘 軍입대' ..."배움의 시기 될 것"
  • 승인 2023.12.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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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과 정국도 12일 동반입대

 

BTS 뷔(왼쪽, 인스타그램 갈무리)와 RM.[사진=뉴스1]
BTS 뷔(왼쪽, 인스타그램 갈무리)와 RM.[사진=뉴스1]

방탄소년단 멤버 RM(29·본명 김남준)과 뷔(27·본명 김태형)가 11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입대했다. 각각 삭발 사진과 소감을 남겨 팬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뷔는 지난 10일 자신의 삭발 사진 위에 '로망이었습니다, 삭발에 선글라스,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 됐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또 뷔는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TAE(태) 크루, 편지들 너무 귀엽고 내가 좋아하는 브이로그까지 찍어서 영상 편지 해주고, 너무 감동 받았다"라며 "잘 다녀올게"라고 스태프들을 향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RM도 이날 위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입대 소감을 남겼다. 그는 "기어이 그 날이 오고야 말았다, 드릴 말들이 참 많이 맴맴 돌았던 듯한데 막상 닥치니 입이 잘 안 떨어진다"며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RM은 이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라며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겠나, 제 일도 일이겠지만 그건 아마 여러분의 사랑일 것"이라고 솔직한 입대 소감을 남겼다.

RM과 뷔는 오늘(11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일정 기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된다. 특히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에는 나머지 멤버인 지민과 정국이 동반 입대를 한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지난해 12월, 제이홉이 올 4월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조교로 복무 중이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 이행에 나섰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